‘세금 풍년’… 작년 세수 256조
사상 최대 기록, 3년째 200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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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풍년’… 작년 세수 256조
사상 최대 기록, 3년째 200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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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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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세 3년 연속 1위·법인세 7조원 증가‘효자노릇’
2018 국세통계, 전년비 22조3000억↑세수호황 이어가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지난해 국세청이 거둬들인 세수가 25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소득세가 3년 연속 세수실적 1위를 차지했으며 법인세는 1년 전보다 7조원 이상 늘어나 세수증가에 효자 노릇을 했다.
 국세청이 19일 공개한 ‘2018 국세통계 조기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 세수는 255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2조3000억원(9.5%) 증가했다.
 전체 우리나라 국세수입은 국세청 세수와 관세청에서 거둬들이는 관세수입, 지자체 수입 등으로 이뤄진다. 이중 국세청 세수는 96.3%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로써 국세청 세수는 2015년 200조원을 돌파한 이후 3년 연속 200조원대를 기록하며 세수호황을 이어갔다. 세수 증가율은 지난해(12.1%)보다 다소 줄긴 했으나 2013년 이후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조7000억원 증가한 76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세수 1위를 나타냈다. 명목임금 증가로 근로소득세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근로소득세는 35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9.7%(3조1000억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는 전년대비 5조3000억원 증가한 67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증가에 따른 환급이 크게 늘면서 부가세는 세수증가 규모가 지난해 7조7000억원에서 5조3000억원으로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는 전년대비 7조1000억원 증가한 59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는 3대 세목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와 같은 세수증가규모를 자랑했다. 법인실적 개선에 따라 법인세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특히 남대문세무서는 법인세 증가에 따라 전국 세수 실적 1위 세무서를 재탈환했다.
 지난해 남대문세무서 세수는 11조5914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4148억원 증가했다. 2010년 2위 하락 후 7년 만에 1위로 복귀한 것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대기업이 밀접한 남대문세무서가 법인세 증가 등으로 세수실적 1위를 차지했다”며 “수영세무서는 예금금리 하락으로 한국예탁결제원의 법인원천세가 감소하며 2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밖에 △교통·에너지·환경세 15조6000억원 △상속세·증여세 6조8000억원 △개별소비세 9조9000억원 △증권거래세 4조5000억원△교육세 5조원 등의 실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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