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 앞세워 사익 챙긴 목사를 고발 합니다”
  • 김무진기자
“약자 앞세워 사익 챙긴 목사를 고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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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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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단체, 대구지역 목사 검찰 고발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지역 한 교회 목사가 노숙인 자활사업 운영자금 등 교회 일과 관련해 거액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구경북기독교생명연대와 대구경북 건강한교회를 위한 목회자협의회 등 지역 13개 기독교 및 시민단체는 19일 대구지검 서부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의 한 교회 목사 A씨를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대구경북기독교생명연대 등은 “A목사가 지난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5년여 간 2750만원 가량의 노숙인 자활사업 운영자금을 개인 명의의 통장으로 입금한 뒤 사적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대구경북기독교생명연대 등은 “A목사의 횡령 의혹에 대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합당한 법적 처벌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A목사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A목사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여러 복지사업을 위해 정상적으로 돈을 사용했고 의혹을 해명할 만한 충분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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