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서울취재본부]
2018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
55~79세 인구 1344만1000명 중 64.1% “취업 희망”
지난 1년간 ‘생계형’ 노인 구직자가 36만명 증가해 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유지나 일하는 즐거움을 위해 일하기 원하는 노인 구직자는 줄고 오로지 먹고살기 위해 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노인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5~79세 고령층 인구 1344만1000명 중 향후취업 희망자는 861만3000명으로 64.1% 비중을 차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5%p 늘어났다.
취업 희망자 중 ‘생활비 보탬’을 위해 취업을 원하는 노인 인구는 508만5000명으로 59% 차지했다.
절반 이상이 생계를 위해 취업을 희망한 셈이다.
반면 일하는 즐거움을 위해 취업을 희망하는 노인 인구 비중은 지난해 34.4%에서 올해 33.9%로 0.5%p 감소했다.
건강유지 목적의 취업도 1.6%에서 1.5%로 0.1%p 줄었다.
임금 수준을 고려해 일자리를 선택하겠다는 노인 인구는 24.2%였으며, 일자리의 지속가능성를 따지는 비중은 16.5%로 집계됐다.
고령층의 평균 희망 근로 연령은 72세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취업 희망 노인 인구의 월평균 희망 임금은 150만~200만원이 2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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