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목소리 귀 기울여 화합·소통하는 시정 구현”
  • 기인서기자
“시민 목소리 귀 기울여 화합·소통하는 시정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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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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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 민선 7기 시정 계획·산재한 문제 해결책 제시
▲ 최기문 영천시장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시정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시정에 임할 것이다”
 자유한국당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당선이 된 최기문 영천시장이 4년간의 임기에 대한 각오를 뼈를 묻겠다는 강한 메시지로 나타냈다.
 최 시장은 현재 영천시가 처한 지역의 엄중한 현실을 충분히 인식을 하고,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 시장은 “위기의 영천을 탈출하기 위한 여러 방안들에 대해서도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경북도와 영천시가 1000억원 이상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였으나 십여년 가까이 지지부진하게 추진이 되고 있는 한국마사회의 제4경마장 문제를 비롯 동의 한의마을과 화랑 설화 마을에 대한 활용 방안, 수년째 사업 주체가 바뀌면서 진행이 되지 않고 있는 고경산업 단지 등 최 시장이 풀어야할 난제가 많다.
 산적한 문제를 안고 있는 영천호의 새선장이 되어 항해를 시작한 최 시장에게 시정 계획과 산재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들어 본다.

 - 자유한국당 텃밭에서 상대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승리를 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생각보다 많은 시민들이 최기문을 선택한 것에 대해 감사하고 이는 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갈망이 선거 혁명으로 이어진 것 같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정과 시장상을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산적한 많은 문제들에 대해서 먼저 시민들의 대표 기구인 시의회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밟겠다.
 이후 해당 지역민들을 주축으로 하는 주민기구를 만들어 충분한 논의를 거치겠다.
 앞으로는 모든 시정을 주민들과 소통을 하며 동의 절차를 거치겠다.
 시민들이 모르는 시정은 없을 것이다.
 원칙과 소신, 올바른 비전으로 새로운 영천을 열겠다.
 
 - 인구 늘리기를 시정의 근간으로 잡고 이를 위해 집중 할 것이라고 했다. 특별한 방안은.
 경찰청장 출신으로 대기업 고문을 지낸 것은 기업 유치에 있어서 누구보다 강점이 있다.
 편리한 교통망과 적정한 땅값으로 영천은 기업 유치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기업 투자유치는 인구·일자리 문제까지 해결할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대기업 고문으로 일한 경험 등 모든 역량을 발휘해 반드시 성사시켜 나가겠다.
 특히 인구를 늘리기 위해 기업유치 외에 △산부인과 유치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장학지원 확대 △농산물 홍보·투자 강화 △문화도시 조성 등도 추진하겠다.
 또한 공직사회 안정적 업무 수행과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정·투명한 인사로 공직사회 사기를 진작시키겠다.
 아울러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확대해 화합·소통하는 시정을 열어나가겠다고 했다.
 ‘시민을 행복하게, 영천을 위대하게’라는 시정 방향은 앞으로 시정 운영의 기본이 될 것이다.

 
 - 전임 시장 때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대규모 사업들 중 진행이 더딘 사업들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경마공원, 고경산단, 3대문화권 사업(한의마을, 화랑설화마을) 등 진척이 더딘 사업들이 있어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는 신임 시장은 각 사안별로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해결한다.
 경마공원사업은 영천시 단독의 문제가 아나라 독단적으로 처리하기가 쉽지 않다.
 현재 최대 걸림돌인 레저세 페널티 문제는 마사회 측의 해결 의지만 있다면 경북도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행정안전부와 교부세 페널티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법정 분쟁으로 한치암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고경 산업 단지에 대해서는 민간이 개발하는 사업으로 조성 단계에서부터 많은 잡음이 생겨 안타깝다.
 기업유치 등 영천시 발전에도 정상화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인 만큼 행정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적극 지원하고 사업진행과정을 수시로 챙겨 볼 예정이다.
 수백억원의 국민 세금이 투입되고도 활용 방안 마련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는 3대문화권사업에 대해서도 앞으로 지체되고 있는 사업들은 빠짐없이 파악해 시정의 안정화를 위해서도 추진에 차질 없도록 챙겨 나갈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도 시정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 분야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
 수준 높은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로 문화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
 이와 더불어 수자원, 산림자원의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깨끗한 도시환경을 토대로 한 아름다운 전원도시로 탈바꿈 시킬 것이다.
 특히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로 공직사회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확대해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정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당선 직후 거리에서 시민들게 큰 절을 올리던 그 초심의 자세로 영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민심은 곧 천심이라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 원칙 아래 시민과 함께 지역성장을 이루어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언제나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실천하는 시장으로서 시민 곁에 있을 것이다.
 대다수 시민들이 존경하는 인물로 최기문을 꼽을 수 있는 시정을 펼쳐 나가도록 항상 격려하고 부족한 점은 준엄히 꾸짖어 주길 부탁한다.
 영천을 위해 일할 영광스러운 기회를 준 영천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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