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인프라 바탕으로 경북 대표 도시 도약 전력”
  • 추교원기자
“풍성한 인프라 바탕으로 경북 대표 도시 도약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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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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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조 경산시장-민선 7기 시정방향 제시
▲ 최영조 경산시장이 민선 7기 시정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3선에 성공한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난 6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희망, 행복도시 경산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 지난 6년 재임기간 동안 인구와 재정에서 ‘경북 3대도시’로 도약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10개 대학 12만명 대학생, 170여개 연구기관을 가진 강점을 살려 300만평 산업단지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로, 나아가 경상도의 신 중심으로 기반을 다지기 위해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030년 인구 40만명의 첨단 자족도시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최근 최 시장을 만나 시정에 대해 들어봤다.

 - 3선 단체장으로 어깨가 무거울 것 같다.
 시민여러분께 감사하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민선시장 3선을 만들어 주셨다.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경산은 대구에 인접해 다양한 산업과 문화, 교육 등 인프라가 풍성하다.
 그것을 바탕으로 경산을 경북을 대표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
 저를 믿어준 시민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선사하겠다.
 
 - 시정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을 내세웠다. 그 계획은.
 2022년까지 300만평의 산업단지를 갖춰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의 위상을 굳히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먼저 하양읍 대학리, 와촌면 소월리 일원 380만(115만 평)에 총 1조원을 투입하는 경산지식산업지구에 6대 국책사업이 순차적으로 준공되며 차세대 첨단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첨단메디컬 융합섬유센터,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융복합설계지원센터,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융복합센터, 무선전력 전송 기술센터 등은 이미 준공됐고 메디컬융합소재 실용화센터, 철도차량융합부품 기술센터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센터들은 모두 경산의 주력 산업들의 융복합 기술력을 키우는 것들이다.
 지식산업지구 한켠에는 패션테크(안경 등 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 육성이라는 특별한 과제가 진행되고 있다.
 2023년까지 22만(6.8만평)에 조성되는 패션테크 융복합 특화단지에는 100개 기업 유치, 1500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다양한 산업을 적극 추진해 경산을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
 
 - 경산4일반산업단지 또한 지역 일자리 창출의 중심에 있다. 현재 상황은.
 진량읍 신제·다문리 일원 73만평에 2020년까지 총 사업비 5726억원이 투입되는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지난달 산업용지 66필지, 77만㎡(23만평)를 분양하기 시작했다.
 경산4산업단지에서는 차세대 차량융합부품 제품화지원 거점센터 사업이 주목된다.
 지역 내 4대 연구기관 공동협력 사업으로서 차량융합부품 4대 핵심기술인 전장(SW, HW), 소재(경량화, 감성)분야 기술지원 및 평가·인증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370억, 부지 2087㎡, 건축연면적 2616㎡ 규모로 작년 10월 착공해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 첨단제조기술연구원 (AMRC) ASIA 센터도 곧 재단법인 설립절차를 착수한다. AMRC는 영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첨단제조 기술개발 연구소로, 롤스로이스·에어버스·BAE System 등 글로벌 항공사에서부터 지역의 중소기업까지 첨단 제조산업과 관련한 140여개 회원사들에게 첨단 기술개발과 공정프로세스 개선, 글로벌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지역 4차산업으로 ‘청색기술 산업’이 각광 받고 있다. 시는 어떤 노력을 기울일 계획인가.
 4차 산업혁명이자 블루오션 시장으로 각광받는 청색기술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도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15만㎡(4.5만평) 부지에 2022년까지 청색기술 융합산업화센터를 설립하고 청색기술 융합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국비사업화 추진에 들어갔다. 
 또한 세계 뷰티시장을 겨냥한 야심작인 화장품 특화단지가 여천동 일원 약 15만㎡ (4.5만평) 규모로 현재 공정 중이며 내년 말 준공된다.
 관내 40여개 화장품 기업 집적화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와 연계해 수출 중심형 강소기업 육성 및 화장품 산업 메카 경산을 구현한다는 목표이다.
 지난해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개척하는 노력이 활발히 진행됐고 최근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다수 기업 제품이 수입 허가되는 성과가 있었다.
 
 - 고령화와 인구 절벽시대 극복 대책은.
 최근 저출산 고령화의 인구 절벽시대에도 경산시의 인구는 꾸준한 증가추세로 2030년 40만 인구의 자족도시를 대비한 주거기반 확충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경산의 랜드마크인 중산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80만6000여㎡의 대규모로 주거, 상업, 문화, 교육, 레저기능을 모두 갖춘 고품격 주거 중심의 복합도시이며,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까지 6980세대 1만7500여 명이 입주한다. 
 내년에 사업 완료되는 하양 서사 택지지구에는 계획인구 1만1892명이 입주하며 신도시급으로 개발된다.
 대평동 임당동 등 일원 160만(50만평)에 2023년까지 2만4895명 (1만914세대) 입주예정으로 개발되는 대임지구는 현재 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지형도면 고시가 진행 중이다.
 
 - 교통망 확충에 대한 계획은.
 산업도시 경산, 인구 40만의 자족도시 규모에 걸맞는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으로 편리한 생활, 원활한 물류유통망을 구축하여 허브를 조성 할 계획이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은 최근 경북개발공사와 보상업무 위수탁협약을 맺고 올 9월 착공되며 하양권 인구 유입과 상권 활성화, 지역 개발 촉진 등이 예상된다.
 구미~칠곡~대구~경산 62km 구간에 3량 차량을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대구광역권 철도망은 9월중 착공 예정이며 직장인 출·퇴근, 학생의 등·하교 편의를 위해 내년 말 준공·개통 예정이다.
 또한, 출퇴근 시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부적리와 금구리 간 대학로 8차로 확장공사가 2021년 완공되고 압량 금구에서 경산IC 간 8차로 확장은 2024까지 550억원을 들여 시행된다. 또 다른 병목인 중산지하차도 개설공사는 경산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간 업무 위·수탁 협약이 지난달 체결됐다. 2019년 착공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한의대~삼성현 역사공원 간 2.48km 6차선 도로가 올 연말 개통되며, 국도대체 우회도로 (남산 ~ 하양) 4차로 건설은 현재 용역중이다. 지방도 919호선 경산 평산동~자인 서부리 간 6차로 확장 공사는 2020년 제4차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지정 요청을 계획해 놓고 있다.
 앞으로 제게 주어진 마지막 4년은 시민 여러분과 더 소통하며, 책임지고 행동하는 시장이 돼 시민들의 생활이 더욱 윤택해지고 경산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도록 하겠다. 나날이 새로워지는 경산,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더 큰 희망경산 10년 대계’를 약속드리면서, 경산의 번영과 대도약을 향한 희망찬 여정에 시민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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