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당초 이날 의결키로 했던 3명 가량의 비대위원 인선을 추가 논의를 거쳐 추후 확정하기로 했다.
　배현진 한국당 비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대위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김대준 전 비대위원 관련) 작은 논란도 있었고 추천 받은 많은 분들을 논의테이블에 올려놓고 좀더 많은 부분들을 검증해보자고 (이날 회의에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대준 전 비대위원은 더불어민주당 당원 및 전과 등 자질 논란에 휩싸인 끝에 위원직을 자진사퇴한 바 있다.

　배 대변인은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좋은 분들을 모셔오기 위해 좀더 시간을 연장해서 논의를 이어가자 말씀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대위원을 11명 이상으로 할지에 대해서도 향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준 위원장, 김용태 사무총장 등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은 각 분야 활동, 민생탐방 등을 통해 각자 비대위원들을 추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이들의 면면은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선이 늦어진 또다른 배경에 대해 “민생탐방하면서 관련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있고 한 테이블에서 (위원들이 모두) 소통한 게 며칠 만이다”라며 “그래서 각자 분야에서 추천 받은 분들을 테이블에 올려 말씀 나누고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셨는지 면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는 얘기가 (이날 회의에서) 길게 오갔다”고 설명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