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날려준 영주 물놀이장 내년에 또 올래요”
  • 이희원기자
“폭염 날려준 영주 물놀이장 내년에 또 올래요”
  • 이희원기자
  • 승인 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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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동 야외물놀이장 폐장, 개장 한달 3만1000명 발길
각종 물놀이·편의시설 갖춰 도심 속 피서지로 자리매김
▲ 영주시 문정동 야외물놀이장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는 지역 어린이들.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엄마, 아빠랑, 또 친구들이랑 물놀이해서 너무 좋았어요. 내년 여름에 또 놀러올거에요!”
 ‘영주 문정 야외 물놀이장’을 찾은 김무혁(10) 군의 말이다.
 김 군은 종일 물놀이에도 지치지 않았는지 씩씩하게 웃으며 말했다.
 문정 야외 물놀이장은 영주시가 시민들을 위해 서천 둔치에 만든 물놀이장으로 지난달 21일 개장해 지난 19일 폐장했다.
 이곳은 도심 속 물놀이 피서지로 영주지역 어린이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물놀이장은 지난달 21일 개장해 한 달 동안 3만1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이용자는 1000명으로, 폭염이 절정에 달했던 8월 주말은 하루 평균 3000명 가까운 인파가 몰렸고 영주뿐 아니라 인근 안동(경북도청신도시)과 예천지역 주민도 찾아왔다.
 도심 속 최고의 물놀이 명물로 자리매김하는 등 시민들의 여름 피서지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영주 문정 물놀이장은 당초 지난해 2005년 권영창(민선3대) 시장이 총예산 5억원을 투입해 건설돼 운영해오다 지난해 7월 리모델링 1000㎡ 규모의 대형풀장을 비롯해 터널형 분수, 대형 워터 슬라이드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총예산 8000만원으로 완공 했으며 올해 운영비는 1억3000만원 소요됐다.
 특히 그늘막, 음수대, 샤워시설, 휴식 공간 등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간이매점 등을 갖춰 이용객 편의를 지원했으며 물놀이시설 안전요원(자격증소지자) 6명이 투입돼 이용객 안전에 이상이 없었으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 간호사 1명이 상시대기 했다. 또한 보건소가 마련한 심폐소생술 체험, 정수연벨리댄스 공연을 비롯해 림보게임, 댄스경연, 수중서바이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즐거움과 재미있는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김경준 시체육회상임부회장 “운영기간동안 휴가와 휴일도 반납한 채 폭염 속에서 날마다 봉사해준 여러 기관·단체 관계자들과 직원들에게 대단히 감사하다”며 “여러분 덕분에 안전사고 없이 물놀이장 운영이 잘됐으며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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