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고래불 배, 동남아 첫 수출길
  • 김영호기자
영덕 고래불 배, 동남아 첫 수출길
  • 김영호기자
  • 승인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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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싱가포르·베트남 수출계약
▲ 홍콩 등 동남아 3개국에 첫 수출되는 영덕 고래불 배를 컨테이너에 선적한 재배농가 및 영덕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군의 영덕고래불배작목반(반장 이상원)이 생산한 배가 농산물 수출전문업체가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7일부터 출하를 시작했다.
 수출대상은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3개국이며 이들 국가에 배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출 물량은 6.5t(1900만원 상당)으로 이들 국가에 배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올 연말까지 45t(1억3000만원 상당)을 수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영덕산 배는 대만과 러시아로 수출됐지만 영덕군과 생산농가의 지속적인 판로개척 노력으로 동남아로 수출을 확대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품종인 원황, 신고인 영덕 고래불 배는 해풍을 맞고 재배돼 당도가 높고 육즙이 풍부해 국내 뿐만 아니라 동남아에서도 인기가 높아 새로운 수출품목으로 전망이 좋다.
 영덕 고래불배작목반은 군 수출정책에 맞춰 올 봄 수출작목반을 구성하고 적극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하면서 새로운 해외 판로 개척해 왔는데 이번 수출을 계기로 재배농가의 소득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은 지난해 농수산물 3830t(163억원)을 수출했으며 올 7월까지의 수출물량은 전년 대비 2144t(8.4%↑)에 수출금액 103억원(4.9%↑)을 기록하는 등 순조롭게 농수산물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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