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한옥촌 사촌마을, 외국인들로 활기
  • 황병철기자
의성 한옥촌 사촌마을, 외국인들로 활기
  • 황병철기자
  • 승인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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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토리텔러들 선발
한달 살기 프로젝트 진행
韓 전통문화 세계에 홍보

[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600년 전통의 한옥촌, 의성군 점곡면 사촌마을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情에 매료돼 미국, 호주, 베트남, 필리핀에서 온 국제 스토리텔러들의 소리로 모처럼 활기가 넘친다.
 의성군에 따르면 한국 전통문화를 연구하고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온 5명의 스토리텔러들이 9월 ‘사촌마을에서 한달 살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촌마을에서 한달 살기 프로젝트는 국가보물로 지정된 만취당의 만취당파 종손 김희윤씨와 K-스토리텔러 김승아씨의 기획으로 7월 21일 페이스북에 사촌마을에서 한국전통문화를 배우고 연구할 외국 스토리텔러들을 공모 한 후 8월 5일까지 101번의 공유와 1만2674명의 뷰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으며 최종 5명을 선발해 진행하게 됐다.
 선발된 5명의 국제스토리텔러들은 한달동안 예절·한국어·문화·서예·역사 등 한국문화교육과 사촌마을 및 한국 문화와 이야기 알아보기, 농가, 경로당, 어린이집 등 마을주민과의 교류 및 봉사, 사촌마을 부근 탐방 등의 시간을 가지며 사촌마을에서 경험하는 다채로운 체험들은 유튜브와 SNS 등에 실시간 업로드 해 세계인과 소통할 예정이다.

 사촌마을은 조선을 대표하는 학자인 서애 유성룡이 태어난 곳으로 안동 김씨, 풍산 유씨 등 여러 명문가가 어울려 살면서 훌륭한 선비를 많이 배출했을 뿐 아니라 임진왜란이나 일제 침략 때는 의병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한 곳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오직 한 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고 강조했던 백범 김구 선생의 말씀처럼 문화콘텐츠는 미래성장동력이자 국력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의성군이 가진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촌마을에서 한달살기 프로젝트를 기획안 K-스토리텔러 김승아씨는 2007년부터 한국이야기로 전세계에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으며 작년 1년 동안 전세계 100만명에게‘K-스토리텔링 월드 투어 프로젝트’를 진행해 10만여 명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이번에 1차적으로 진행되는 사촌마을에서 한달 살기 프로젝트는 2019년에도 2차(4월), 3차(5월), 4차(6월), 5차(9월), 6차(10월)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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