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봉화지점 `주주권익 찾아주기’ 전개
 
한국전력은 전국 13만 주주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 6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3개월간 주주권익 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주주권익 찾아주기 운동은 지난 1989년 국민재산 형성 지원을 위해 한전주식을 국민주로 보급한 이래 당시 배정주식을 청약은행에서 인출하지 않거나 아직 배당금을 수령하지 않은 주주, 주권을 분실했으나 절차복잡 및 비용 과다소요로 재발급을 포기한 주주 등 전국 13만 주주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기간 한국 전력은 약 10만명의 주주가 26억원 가량 수령하지 않은 배당금을 찾아주고 있으며 배당금 지급내역 확인방법은 ARS전화 1577-0610로 접속,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약 15만명 가량으로 추정되는 주식을 분실한 주주를 위해서 복잡한 분실주권 재발행 절차를 한전에서 대행하고 있다.
　분실주권 재발행 절차는 경찰서에 가서 한전에서 주주에게 발송한 안내장에 기재된 주권번호 분실신고를 하고 증권사에 본인계좌를 개설한 후 분실신고 접수증과 증권카드, 인감증명서 등 한전안내장에 기재된 서류를 지참하고 한전에 재발행 신청을 하면 된다.
　재발행에 소요되는 비용은 인지세, 변호사 비용 등 행정소요비용 이 약 4만원이며 6개월 가량의 기간이 소요된다.  　김칠환 한국전력 봉화지점장은 “이번 3개월 동안 한전에서 전사적으로 실시하는 `주주권익 찾아주기’ 운동으로 봉화지역에서는 약 300여명의 주주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