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하는 남자로 돌아올 것”
  • 김영호기자
“산림하는 남자로 돌아올 것”
  • 김영호기자
  • 승인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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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박사’ 권오웅 영덕군청 산림자원과장 명예퇴임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송이박사 취득한 송이 전문가
 전국 최고의 품질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영덕송이의 오늘을 있게 한 송이박사 영덕군청 권오웅<사진> 산림자원과장이 반평생의 영덕군 산림행정을 뒤로하고 뜨거운 축하속에 지난달 말 명예롭게 퇴임했다.
 학구적이며 꼼꼼한 업무처리와 진취적인 사고와 소탈하고 격의 없은 성격으로 동료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왔던 권 과장은 1980년 산림청 공채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1989년 영덕군으로 전입해 산림자원과 주요담당을 두루 거치며 2011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산림과장, 남정면장 등을 역임하며 40여 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타고난 열정과 추진력으로 황폐한 산림녹화, 치산치수, 임업소득 향상, 산림보호 등 헤아릴 수 없는 공적을 남긴 권 과장은 특히 산림과 지역사회와의 연계발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영덕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 건립, 삼성전자 영덕연수원 유치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기획·추진했다.
 이같이 산림행정의 손꼽히는 인재로 평가받는 권 과장은 2016년 8월 55세의 늦깎이 나이로 ‘기후요인이 송이생산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으로 전국 제일의 송이버섯 주산지의 위상이 위축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그 원인과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연구해 이 시대 공직자의 참된 귀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권 과장은 “군민의 일원으로 돌아가지만 회자정리 거자필반이라는 옛말처럼 언제나 변함없는 마음으로 ‘산림(山林)하는 남자, 송이박사 권오웅’으로 다시 찾아 뵙겠다”는 약속과 함께 대과없이 공직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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