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명품 축제 부활… 신라문화제 폐막
  • 김진규기자
천년고도 명품 축제 부활… 신라문화제 폐막
  • 김진규기자
  • 승인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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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행차 행렬 재현 거리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 성공적 마무리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제46회 신라문화제’가 천년고도 명품 축제의 부활이라는 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경주시는 지난 9일 월정교 남측광장에서 첨성대 축조 재현 준공과 함께 시민과 관람객이 모두 함께 화합하는 강강술레, 탑돌이, 미디어파사드, 불꽃놀이 등 폐막행사를 갖고 올해 신라문화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신라왕경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로 새롭게 복원된 월정교를 중심으로 핑크뮬리를 비롯한 가을 꽃 만발한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지난 3일부터 시작한 신라문화제는 태풍으로 인해 중단된 2일 제외하고도, 5일간 국내외 35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새롭게 변모한 신라이야기 축제에 대한 옛 명성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

 이 날 폐막행사에 앞서는 첨성대 축조에 참여하는 선덕여왕의 행차 행렬을 재현한 거리 퍼레이드와 첨성대에 사용된 거석을 전통기법으로 운반하는 거석 나르기 읍면동 대항 결승전이 펼쳐졌으며, 이어 신라문화의 얼과 혼을 느낄 수 있는‘셔벌 향연의 밤’ 공연이 열려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축제 막바지 흥을 한층 돋궜다.
 행사 기간 동안 석공 명장들이 신라시대 전통축조방식으로 재현한 첨성대를 중심으로 마련된 폐막무대에서는 시민의 화합과 새로운 미래 경주의 도약을 기원하는 탑돌이와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강강술레에 이어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미디어 파사드는 이번 신라문화제의 성격을 여실히 보여주는 하이라이트로 관람객 모두의 탄성과 감동을 자아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예상치 못한 태풍으로 준비했던 여러 프로그램이 취소 변경되어 아쉬움도 있었지만, 축제에 적극 참여해 준 시민들과 문화예술인, 기관자생단체,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신라문화제는 경주시민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올해 미흡한 점을 다시 보완하고 개선해 내년에는 더욱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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