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다시 젝스키스와 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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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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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빠진 채 콘서트 성료

[경북도민일보 = 뉴스1] 강성훈이 빠진 젝스키스 4인조가 팬클럽의 “젝키 짱” 환호 속에 이틀간의 콘서트를 마무리 했다.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은 ‘떼창’으로 젝스키스 노래를 부르며 여전한 ‘오빠들’을 응원했다. 
젝스키스 리더 은지원은 14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젝스키스(SECHSKIES) 2018 콘서트 ‘지금·여기·다시’에서 오프닝 3곡을 소화한 후 “이번 공연 타이들이 ‘지금 여기 다시’인 만큼, 초심을 잃지 말자, 다시 한 번 비상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오프닝에 힘을 실었다”고 밝혔다.
이어 “왕년 ‘젝키’ 활동 느낌을 살려 오프닝을 달렸다. 무리 아닌 무리가 있는데 이제는 여러분도 아신다. 어떻게 예전의 모습 그대로 할 수 있겠나?”라면서도 “계속 하도록 노력해야한다. 우리는 댄스 아이돌이다”라고 말해 뜨거운 열광을 끌어냈다.
댄스곡들로 오프닝을 장식한 젝스키스 멤버들은 댄스 무대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은지원은 “긴장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했고, 이재진은 콘서트 이틀간 저녁을 먹지 못했다며 “오랜만에 하면 무대가 너무 부담된다. 오디션을 보는 것 같다”고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성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다만 은지원은 “생각이 깊은 분들도 오늘 하루 잠시 접어뒀으면 좋겠다. 많은 함성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젝스키스는 앙코르곡을 포함해 총 22곡을 소화했다. 오프닝은 파워풀한 히트곡 위주로 꾸몄다. ‘약속된 운명’(아마게돈) ‘플라잉 러브’(천상비애) ‘무모한 사랑’으로 시작해 잠깐 인사를 한 후 ‘컴백’과 ‘학원별곡’ ‘로드 파이터’ 등 히트곡 무대까지 내리 댄스 곡들을 선보였다.

불꽃과 레이저, 9개의 큐브 LED를 활용한 무대 세트가 강렬한 무대를 완성했다. 팬들은 힘을 준 처음부터 기립한 채 조명봉을 들고 “젝키 짱”을 외쳤다. 해외 팬들도 있어 이재진은 중국어로 “고맙다”고 인사를 하기도 했다. 발라드인 ‘라스트’(Last)와 ‘세단어’는 애틋한 가사로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4명의 멤버들은 각자 개성에 맞는 개인 무대도 준비했다. 장수원은 이문세의 ‘소녀’를 특유의 미성으로 로맨틱하게 소화했고, 은지원은 자신의 솔로 활동곡인 ‘나우’(NOW), 이재진은 ‘에고이스트’(Egoist), 김재덕은 커버곡인 ‘위 스틸 인 디스 비치’(We still in this bitch)를 불렀다.
젝스키스는 2016년 16년 만의 컴백 후 5인조로 활동했지만 이번에는 메인 보컬인 강성훈이 개인적인 문제로 빠졌다. 강성훈은 콘서트를 앞두고 팬미팅 논란을 비롯해 횡령, 사기사건 등에 휩싸였고, 팬카페에 자필로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끝내 콘서트에는 불참했다.
강성훈이 빠진 만큼 노래는 은지원, 이재진, 장수원, 김재덕이 나눠 불렀다. 특히 서브 보컬인 장수원의 활약이 돋보였고, 은지원과 이재진까지 노래 파트를 책임졌다.
콘서트 타이틀 ‘지금 여기 다시’는 팬송인 ‘세 단어’ 가사에서 영감을 얻어 젝스키스가 직접 정했다. 팬클럽인 ‘옐로우키스’와 과거와 현재를 지나 앞으로도 행복한 미래를 함께 하자는 바람을 담았다.
이번 콘서트는 지금까지 올려진 적 없었던 과거 앨범 수록곡의 무대가 펼쳐진 점에서 특별했다. ‘내겐 보일 수 없었던 세상’ ‘플라잉 러브’(Flying Love) 등의 첫 무대가 준비됐고, ‘무모한 사랑’, ‘그대로 멈춰’ 등 팬들이 좋아했던 곡의 무대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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