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하회탈·병산탈 안동서 직접 만난다
  • 정운홍기자
국보 하회탈·병산탈 안동서 직접 만난다
  • 정운홍기자
  • 승인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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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박물관 국보존 마련
2~3점씩 로테이션 전시
12월31일까지 2차 공개
▲ 안동시립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보 하회탈과 병산탈.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민속박물관은 본관 상설전시실 1층에 ‘국보존’을 마련하고 지난 5월부터 국보 제121호‘안동 하회탈 및 병산탈’과‘하회별신굿탈놀이 소품’을 2~3점씩 교체전(展)의 형태로 공개하고 있다.
 안동 하회탈은 하회마을에서 별신굿 탈놀이를 할 때 썼던 탈로서 허도령이 신의 계시를 받아 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동 하회탈은 1928년 별신굿 때 마지막으로 연희되고 마을의 신성 공간인 동사에 보관돼 오다가 1964년 고향 안동을 떠나 국립중앙박물관에 위탁 보관됐다. 이후 지역에서 오랜 기간 환수를 위해 노력한 끝에 지난해 12월 27일 안동민속박물관으로 이관돼 보관·관리되고 있다.

 안동민속박물관은 1차 공개에 이어 2차 공개로 하회탈‘각시탈, 초랭이탈, 이매탈’3점과‘병산탈’2점을 지난 16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전시한다.
 특히 병산탈은 지금까지 2016년 안동민속박물관 특별기획전을 제외하고는 공개된 적이 거의 없었기에 이번 교체전은 병산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안동민속박물관은 국보 하회탈을 전시하면서 많은 시민들과 관람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안동민속박물관 특별기획전‘國寶, 하회탈’기간에는 4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또 지난 5월 안동민속박물관이 국보 하회탈을 교체전 형태로 상설 전시하면서부터 지난해 대비 방문 관람객의 수가 15% 증가했다. 이는 동일한 기간 안동시내 타 관광지의 관광객이 감소한 것에 비해 안동민속박물관의 위상이 높아진 것에 따른 결과이다.
 한편 안동민속박물관은 하회탈 상설전시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안동의 여인이자 어머니였던 여성들의 삶과 예술 그리고 그들이 꿈꾼 이상을 주제로 한‘안동 여성의 삶과 문화’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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