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올해 11~12월 군 현역병 입영 예정자들은 이달부터 카카오톡으로 군 입영통지서(병역의무부과 통지서)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내년부터는 병역판정검사대상, 현역병입영 및 사회복무요원 소집, 병력동원훈련소집 등 모든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로 확대된다.
　18일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 따르면 우편이나 이메일로 발송하는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를 스마트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날부터 카카오톡을 이용한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시범 운영 대상자는 올해 11~12월 중 입대하는 현역병 입영자 가운데 전자송달에 의한 통지서 수신 동의자로 이들은 ‘카카오 알림톡’으로 통지서를 확인할 수 있다.
　병무청은 오는 12월까지 새로운 모바일 발송 시스템을 구축, 내년부터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모바일 통지서는 1차로 병무청 앱을 통해 발송한다.
　병무청 앱에서 통지서를 확인하지 않으면 2차로 카카오 알림톡으로 통지서를 보내 미확인에 따른 병역의무자의 불이익을 방지할 예정이다.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를 병무청 앱과 카카오 알림톡으로 받아보기 위해서는 병역의무자의 수신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수신 동의 신청 절차는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후 ‘모바일 앱 통지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지방병무청을 방문하거나 병무민원상담소를 통해 전화로도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