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과 부서명칭변경 절대 안돼”
  • 김형식기자
“새마을과 부서명칭변경 절대 안돼”
  • 김형식기자
  • 승인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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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시민공동체과’로 명칭 변경안 통과… 입법예고
새마을회, 반대 성명서 발표
▲ 구미시새마을회가 새마을과 부서명칭변경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새마을회가 지난 2일 시청에서 새마을과 부서명칭변경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구미시새마을회 박수봉 회장은 “최근 구미시에서 입법예고한 ‘구미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 중 새마을 부서명칭변경에 대해 반대의 입장 밝힌다. 새마을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이념적·정치적 논쟁거리로 삼아서는 안되고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구미시청에 새마을과가 존재하는 이유만으로도 2만여 새마을 가족들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데 명칭을 ‘시민공동체과’라는 생소한 이름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구미시는 지난달 말 입법예고를 통해 ‘구미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 중 ‘새마을 부서명칭변경’은 안전행정국 소속 새마을과를 시민공동체과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오는 8일까지 시민 의견을 물어 의회에 상정키로 돼 있지만 일련의 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례를 심사하는 구미시의회 시의원 총 22명 중 절반이 넘는 12명이 한국당이고 바른미래당 1명, 무소속 1명, 장세용 시장과 같은 여당인 민주당은 8명으로 조례 심사에 큰 진통이 예상된다.
 이번 새마을과 명칭변경에 있어 구미참여연대는 조례 통과를 찬성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구미경실련에서도 새마을과를 폐지하고 지역공동체과로 변경하기를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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