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불법 선거운동… 지방의원 6명 연루
  • 김무진기자
이재만 불법 선거운동… 지방의원 6명 연루
  • 김무진기자
  • 승인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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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복지시민聯, 성명 발표
“검찰, 지방의원 혐의 엄중 수사해야”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이재만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구지역 6명의 현역 지방의원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지역 시민단체가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천을 받기 위해 이 전 최고의원의 불법 전화 여론조사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 지방의원에 대한 검찰의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을 보면 현직 대구시의원 2명과 기초의원 4명(동구 3명·북구 1명)이 이 전 최고위원을 위해 불법 여론조사에 관여해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한국당 당내 경선 과정에서 온갖 불·탈법이 난무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역 정치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긴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이 사건에는 대학생까지 연루돼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준 것도 모자라 지방의원들까지 대거 불법행위에 동원돼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며 “검찰은 지방의원들의 혐의에 대해 한줌 의혹 없이 밝혀내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법 여론조사에 관여한 혐의로 이 전 최고위원을 포함한 6명을 구속하고 59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 중에는 현직 6명의 지방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6명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이 기소 결정을 내려 법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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