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청소년, 프로그램 통해 꿈 키워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준법지원센터(소장 박종균)가 하반기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 호평을 받고 있다.
영덕준법지원센터는 보호관찰 청소년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한 A군(14)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A군은 할머니와 단둘이 함께 살고 있으며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불량교우를 만나 방황하며 절도를 일삼다가 올해 초 법원의 결정으로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소년이다.
예전에는 하교 후에 PC방, 편의점 등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지금은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거나 방과 후 체육활동 등으로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고 있는 A군은 (주)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후원하는 제4회 청소년 자아성장 프로그램 참가자로 선정됐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2박 3일 간 자아 존중감 향상 프로그램, 제주 탐방로 산책을 통한 내면 자아 찾기, 진로 상담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던 A군은 “누군가로부터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 오른다”며 “스스로에게 진실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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