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일제강점기 ‘헌병’ 부정적 이미지 해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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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일제강점기 ‘헌병’ 부정적 이미지 해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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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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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병→군사경찰, 정훈→공보정훈 등 5개 병과 명칭 개정

[경북도민일보 = 뉴스1] 국방부는 12일 일제 강점기 시절 ‘헌병’의 부정적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헌병 병과의 이름을 ‘군사경찰’로 바꾸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일제 강점기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고 업무의 성격을 명확히 하기 위해 병과 명칭을 개정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병과 명칭 개정을 위한 ‘군인사법 시행령’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한다. 이후 법제처 심사·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입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번에 헌병 병과를 비롯해 총 5개의 병과 명칭을 개정한다. ‘정치훈련’(政治訓練)의 약어인 ‘정훈(政訓)’ 병과는 ‘공보정훈’(公報精訓)으로 바뀐다.

국방부는 “원활한 국민과의 소통 역할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정훈의 ’정‘자를 정치의 ’政‘에서 정신의 ’精‘으로 바꿔 군의 정치적 중립을 유지한 가운데 장병 정신전력 강화 기능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해·공군 ‘시설’ 병과는 시설 및 부동산 관리 등 특정 분야 임무를 대변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전반적인 임무를 포괄할 수 있도록 ‘공병’ 병과로 바뀐다.
육군 ‘화학’ 병과는 화학 분야 이외에 현재 관할하는 생물학·핵 분야까지 모든 영역을 포함할 수 있도록 ‘화생방’로 바뀐다.
‘인사행정’ 병과는 업무영역이 인력·근무·사기 및 복지 등 인사 전(全) 분야로 확대됐고 ‘행정’이라는 용어가 비전투분야로 비칠 수 있다는 이유로 ‘인사’ 병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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