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수도권 기업들, 경북으로 몰려온다
  • 이진수·박기범기자
외국인·수도권 기업들, 경북으로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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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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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370억 규모 흑연제품 제조공정 신설 등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박기범기자]  외국인·수도권 기업들이 포항시·예천군 등 경북 투자에 나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시는 15일 경북도와 함께 포항시청에서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주) 및 베페사징크포항(주)와 57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일본 기후현에 본사를 둔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는 2011년 9월 1일 부품소재전용단지 5블럭(부지 10만 413㎡, 건축면적 3만6098㎡)에 그라파이트(흑연) 제조공장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1570억원(FDI 1억 3000만불)의 투자를 이행했다.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주)는 협약으로 2019년까지 가공제품 제조공정 신설에 120억원, 2020년까지 흑연화공정 증설에 250억원 등 총 370억원을 투입해 흑연 시장을 선도하고 4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1993년 설립된 베페사그룹은 금속 재활용과 산업 환경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그룹으로 스페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영국, 터키, 한국 등 전 세계 15개 국가 30여개 사업장에 1900여명의 직원을 둔 국제적인 글로벌 기업이다.
 베페사그룹의 자회사인 베페사징크포항(주)은 2020년까지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 9블럭에 200억원을 투자, 고순도 산화아연 제조공정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며 이번 투자로 25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와 예천군은 15일 예천군청에서 수도권 이전 음료제조 글로벌기업인 튤립인터내셔널(주)와 음료 설비라인 공장을 증설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으로 튤립인터내셔널(주)는 2차로 500억원을 투입, 캔음료 설비라인 공장을 증설해 26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튤립인터내셔널(주)(정영호 대표)는 올해 서울에서 예천 제2농공단지로 이전하는 수도권 기업으로 주요생산품은 페트, 캔, 병 음료를 생산하는 업체이며 연간 130억원의 매출로 세계 80여개국에 음료를 전량 수출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정영호 대표는 지난 2017년 10월 예천군과 신설공장 건설(부지 2만 8371㎡, 건축 1만 4344㎡)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306억원을 투입해 140여명의 고용창출 이행을 합의 후 올 12월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튤립인터내셔널(주)은 1000개/CPS(분당 캔 생산량) 음료 생산이 가능해져 세계시장 선점은 물론 국내에서도 음료시장 우위선점을 통해 업계에서 손꼽히는 음료제조업계의 중견기업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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