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경제정책방향 발표 예상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 ‘홍남기호’가 본격 출범을 앞두고 있다.
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취임식은 이르면 오는 11일 열릴 전망이다.
지난 7일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고서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채택됨에 따라 10일쯤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게 되면 본격적인 홍남기 체제로 2기 경제팀이 가동되게 된다.
우선 홍 후보자는 첫 공식일정으로 오는 12~13일께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소집해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2년 11월 이후 6년 만에 부활되는 경제활력대책회의는 현재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임시적으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이 2%대 중후반에 머물고 취업자 수 증가폭은 10만명 초반대에 그칠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잇따라 나오면서 정부도 내년 경제정책 발표를 서둘러 준비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특히 홍 후보자 취임 후 처음으로 발표되는 이번 경제정책방향에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대책 등이 총망라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정책당국 수장인 홍 후보자와 통화당국 수장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언제 만남을 가질지도 관심사다. 역대 부총리의 경우 통상 취임 후 빠른 시일내에 만남을 추진해 온 것을 감안하면 이번 주내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 후보자는 이어 다음 주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직접 국민 앞에서 발표하게 된다. 기재부는 이르면 17일 늦어도 19일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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