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매·숙박·음식점 224만개 5년 생존률 20%도 채 안 돼
[경북도민일보 = 경제부종합] 도·소매 및 숙박·음식점의 절반 이상이 평균 2년도 채 안돼 문을 닫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기업생명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소매 및 숙박·음식점업 활동기업은 224만1000개로 전체 기업(605만1000개)의 37.0%를 차지했다.
활동기업 중 지난해 신규로 문을 연 도·소매 및 숙박·음식점은 37만3000개(16.6%)였다.
지난해 전체 신생기업의 40.9% 수준이다.
폐업한 도·소매 및 숙박·음식점업 비중도 높았다. 2016년 62만6000개 기업이 폐업했는데 이 중 30만8000개(49.2%)가 도·소매 및 숙박·음식점이었다.
5년까지 문을 닫지 않고 영업하는 비중은 4분의 1 수준(25.4%)으로 떨어졌다.
숙박·음식점업도 상황은 비슷했다.
해당 산업의 2년 생존율은 42.9%였으며 5년 생존율은 18.9%로 20%도 채 되지 않았다. 창업하더라도 경쟁에서 살아남는 가게는 극히 드문 것이다. 특히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신생 및 소멸기업에서 개인기업 비중이 각각 99.3%, 99.5%에 달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