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상장사 사외이사 월평균 급여 34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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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상장사 사외이사 월평균 급여 34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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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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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100대기업 사외이사들의 지난 상반기 월급이 평균 300만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중 비교 가능한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사외이사들의 지난 상반기 월평균 급여는 343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외이사는 대주주와 관련이 없는 사람들을 이사회에 참가시킴으로써 대주주의 전횡을 방지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회사의 경영상태를 감독하고 조언하는 독립적인역할을 한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상반기 사외이사들의 1인당 월평균 급여가 667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현대차 617만원, 신세계 6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LG전자와 S-Oil, 삼성SDI, 국민은행, LG, 엔씨소프트, 삼성전기, 삼성전자, GS,아모레퍼시픽 등도 사외이사들의 1인당 평균 월급여가 500만원을 넘으며 상위 4~11위에 올랐다.  반면, LS산전의 사외이사 월급여는 평균 1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온미디어와 현대오토넷, 롯데칠성음료, 대한전선, 대한항공, 동양제철화학 등도사외이사 월평균 급여가 100만원대에 머물러 하위 2~6위로 처졌다.
 우리금융(317만원), 하나금융지주(300만원), 대구은행(300만원), 부산은행(250만원), 외환은행(200만원) 등 일반직원들의 급여가 상위권 수준인 은행권은 사외이사 월급여는 5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었다.
 100대기업 상위 20개사 사외이사 월평균 급여는 526만원으로 하위 20개사 월평균치 190만원의 2.8배에 달해 상하위간의 급여차이가 컸다.
 증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사외이사들이 이사회를 견제하는 독립적인 감시기구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지에 대한 의문점과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사외이사가 제역할을 못한다면 기업과 주주에게 모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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