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권위·소통·인사혁신… 변화 이끌 것”
  • 김우섭기자
“탈권위·소통·인사혁신… 변화 이끌 것”
  • 김우섭기자
  • 승인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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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기자회견
취임 6개월 도정성과
내년도 도정방향 설명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7일 기자회견장에서 2018년 도정의 주요성과를 설명하고 2019년 도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2018년 도정의 주요성과를 설명하고 2019년 도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지사는 “취임 후 6개월 동안 경북도의 안정과 혁신을 생각하며 달려왔다”며 “공무원의 권위와 관습을 타파하고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혁신으로 열정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경북도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취임 6개월을 회고했다.
 이철우 도지사 취임 이후 경북의 현안과제들이 많이 해결됐다.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이 다시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고 영천경마공원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비롯한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서도 경북은 선전했다. 경북이 따낸 공모사업은 총 109건에 총사업비 규모로는 1조 732억원에 달한다.
 2018년 경북도정의 10대 성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거둔 3조 6887억원의 국비확보, 일자리 만들기 체계 구축과 3조 3276억원의 투자유치, 저출생 극복 기반 마련, 경북관광기반 강화, 4차 산업혁명 기반구축,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등 경북농업 경쟁력 강화,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대구경북 상생협력과 경북의 자긍심 고취, 제1회 한러지방협력포럼 성공개최, 현장 중심의 이웃사촌 복지체계 등을 꼽았다.
 국비 확보가 가장 눈에 띈다. TK패싱이라는 논란을 겪을 정도로 정부예산안에는 경북 예산이 눈에 띄게 줄어있었지만, 국회심의 과정에서는 경북이 선전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경북이 확보한 국비예산 총 3조 6887억원 중에서 4685억원이 국회에서 증액된 금액이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이처럼 큰 폭의 증액은 이례적이다.
 좋은 일자리 10만개 만들기 전략을 수립하고, 경북일자리 종합센터를 중심으로 대학, 위원회, 기업 등과 지역일자리 창출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투자유치특별위원회를 가동시켜 이 도지사가 취임하고나서 6개월 동안에만 3조 3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내, 민선7기 목표인 20조원 달성 전망을 밝게 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200만 시대를 열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관광마케팅과를 신설해 문화관광 마케팅과 세일즈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해외진출 기업 근로자 관광 유치를 위한 팸투어, 세일즈 콜 등을 이어나갔다.
 내년부터는 중국·베트남 진출 국내기업 임직원과 가족들의 경북관광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경북의 주력산업인 전자와 철강을 넘어서는 먹거리도 착착 만들어지고 있다.
 블록체인 특별위원회 출범, 인공지능 거점센터 개소,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준공 등으로 AI, 블록체인,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들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이 든든해 졌다. 특히 5G 테스트베드, 국가세포막단백질연구소 구축을 위한 국비확보와 베어링시험평가센터 준공은 괄목할만한 성과다.
 경북 SOC 건설도 뚜벅뚜벅 진행되고 있다. 올해 고속도로 4지구, 국도 33지구, 국지도 13지구, 지방도 41지구의 건설을 진행했으며 특히 경부고속도로(영천~언양) 확장과 울릉일주도로가 완료돼 꽉 막힌 교통의 숨통을 틔었다. 낙후된 8지구에 1659억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김천혁신도시에 들어서는 복합혁신센터, 도청신도시 2단계 건설로 도내 균형발전의 거점도 강화했다.
 대구경북 상생협력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의 기능과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시도지사 1일 교환근무, 실국장 교환근무 등을 통해 상생협력 발전 기틀을 갖췄다.
 아울러 제1회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성공적 개최로 남북교류시대에 동해선으로 이어지는 신북방경제 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했고 새마을 운동 세계화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받아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서 경상북도의 입지를 강화했다. 또한 올해 중국, 러시아 등 자매 우호 도시의 전략적 확대로 신북방·남방경제 시대를 열 기반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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