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음주단속 효과
올 들어 대구지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운전자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반면 음주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 수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대구시내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05% 이상의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적발된 운전자는 1만90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4631명에 비해 30%가 늘었다.
이에 반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발생 건수는 올 들어 1천105건으로 지난해의 1168건에 비해 5.4%가 감소했다.
특히 이로 인한 사상자는 지난해 2195명에서 올해는 1964명으로 10%가량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 관계자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수시로 음주단속을 벌인 결과 음주운전 사범은 늘어난 반면 음주사고로 인한 사상자 수는 크게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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