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호 선요양병원장, 대구 13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 김무진기자
윤봉호 선요양병원장, 대구 13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 김무진기자
  • 승인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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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경산 선요양병원에서 열린 대구 13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에서 윤봉호 병원장(오른쪽) 및 이희정 대구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대구공동모금회 제공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윤봉호(53) 경북 경산 선요양병원장이 1억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에 가입했다.
 27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윤 병원장은 지난 26일 병원에서 대구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13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갖고 이름을 올렸다.
 대구 출신인 윤 병원장은 어린 시절 넉넉지 못했던 가정환경에다 건강까지 좋지 않아 여러 병원을 돌며 치료를 받는 등 힘들게 자랐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을 정성껏 치료하고 간호해주던 의사를 만났고, ‘슈바이처’ 같은 의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워 학업에 매진했다.

 결국 경북대 의과대학에 외과 전공의로 입학 및 졸업해 의사가 된 윤 병원장은 여러 병원에서 근무하며 의료 활동을 펼쳤고 지난 2014년부터 선요양병원장, 올해 5월부터는 의료법인 이레의료재단 이사장으로 근무하며 환자를 돌보고 있다.
 특히 그는 오래 전부터 대구지역 외국인 노동자 및 노숙자 무료 진료, 장애인 생활시설 무료 진료,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그러다 경기침체 등으로 올해 사랑의열매 연말 캠페인이 지난해 보다 저조하다는 뉴스를 접하고, 자신이 보지 못한 곳에서도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을 결심했다.
 윤 병원장은 “함께 나눌 수 있는 나는 진정 행복한 사람”이라며 “앞으로도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위해 다양한 나눔 실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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