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포항문예회관 대공연장
포항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포항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2019년 신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제164회 정기연주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황금돼지해 첫 공연의 지휘는 서울대 음악대학 교수이자 전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였던 임헌정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았다.
지휘자 임헌정은 부천시립교향악단을 국제적 수준의 교향악단으로 끌어올려 놓은 장본인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교향곡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말러시리즈 전곡을 무대에 올려놓아 평단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국내 정상급 교향악단인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린츠 부르크너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세계가 한국 음악계를 주목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현재 서울대 음악대학 교수를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국내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신상준과 바리톤 김동섭이 협연에 나서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하모니를 이룬다.
1981년 국립교향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서울시립교향악단 악장을 거쳐 현재는 경북도립교향악단 악장과 계명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집시의 선율)’을 협연한다.
서울대와 뮌헨국립음악대학을 졸업한 바리톤 김동섭은 독일 최고 권위의 음악콩쿠르인 뮌헨 ARD 콩쿠르에서 우승한 음악인이다.
그 후 독일의 인스부르크, 할레, 루드비히스하펜 국립극장에서 수십 편의 오페라에 주역 출연하며 이름을 떨쳤다.
이번 공연에서는 ‘투우사의 노래’와 롯시니 ‘세비아의 이발사’의 서곡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를 부를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비제 ‘카르멘 모음곡 1번’과 바리톤 독창, 바이올린 협연, 슈트라우스2세의 폴카와 경쾌한 분위기의 왈츠 등 신년을 맞아 활기하게 펼쳐진다.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 또는 공연 당일 현장 예매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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