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졸전 끝 키르기스스탄에 1-0 신승... 씁쓸한 16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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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졸전 끝 키르기스스탄에 1-0 신승... 씁쓸한 16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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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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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결승골... 중국에 밀려 중간순위 2위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민재가 11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 하자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연승을 기록하면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겼으나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한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대회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김민재의 결승골 덕에 1-0으로 힘겹게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2승(승점6‧골득실2)을 기록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16일 중국(2승‧골득실4)과의 최종 3차전을 통해 조 1위 탈환에 나선다.
 
한국은 평소와 다름 없이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은 황의조가 책임졌고 2선 공격수로 이청용, 구자철, 황희찬이 출전했다. 중원은 정우영과 황인범이 맡았다. 수비는 왼쪽부터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자리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키르기스스탄은 수비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경기 시작부터 강한 전방압박을 펼치면서 정상적으로 한국에 맞섰다. 상대의 예상치 못한 경기 운영에 한국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여기에 패스와 터치가 부정확해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상대에 조금씩 적응한 한국은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슈팅 기회를 만들어 갔다. 그러나 황인범, 황의조의 슈팅이 번번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결실을 맺진 못했다.
 
한국은 전반 37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구자철이 골문 앞에 자유롭게 서 있던 이청용에게 패스했다. 하지만 이청용의 슈팅이 하늘 높이 솟으면서 한국은 리드할 찬스를 놓쳤다.

 
답답하게 시간을 보내던 한국은 전반 42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홍철이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김민재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 득점을 기록했다. 값지게 만들어낸 선제골로 한국은 1-0으로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후반전 들어 한국은 키르기스스탄의 공세에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정우영의 몸을 날리는 수비로 골을 내주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후반 18분를 구자철을 빼고 주세종을 투입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던 황인범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라갔고 주세종이 정우영과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했다. 주세종은 투입 후 원터치 패스로 경기 템포를 올리면서 분위기를 한국 쪽으로 가져왔다.
 
이후 한국은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대 불운에 웃지 못했다. 후반 23분 황의조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홍철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공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 황의조는 5분 뒤 역습 상황에서 강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마저 골키퍼에 머리에 막힌 뒤 골대를 때렸다.
 
골대 불운은 계속됐다. 후반 31분 황희찬이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다시 한 번 골대에 막혔다.
 
벤투 감독은 후반 37분 황의조를 빼고 지동원을 투입, 공격에 변화를 주면서 추가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마지막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져 1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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