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9일까지 포항문예회관 이어
30일 경주서라벌문화회관서 전시
미술작품·음악연주 등 솜씨 뽐내
유혜민-iam
지역 `예비예술가’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포항예술고등학교(교장 김현호) `제9회 미술과 작품전’이 27일부터 29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어 30일 오후 7시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제9회 음악과 정기연주회 및 미술과 작품전’이 또 한번 개최된다.
매년 포항에서만 열리던 `연주회와 작품전’을 올해부터 경주까지 범위를 넓혀 선보이는 것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탄탄한 기본실력과 창의적인 면모를 함껏 뽐낸다.
27일 시작된 `미술과 작품전’에서는 서양화, 디자인, 조소 등 다양한 작품 240여점들을 출품했다.
예비 예술가들이 기초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를 한 작품들은 학생의 순수한 마음과 더불어 신선하게 다가온다.
학생의 창의적인 작품들은 미래 뛰어난 화가로써의 자질이 엿보인다.
30일 오후 7시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펼쳐질 `음악과 정기연주회’는 국악합주, 성악, 플룻, 피아노 등 파트별로 학생들의 뛰어난 솜씨를 볼 수 있다.
학생들이 보여주는 격조 높은 전통 클래식 연주와 국악, 오케스트라 등의 공연은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자랑한다.
김 교장은 “각 분야 국내 최고 교수들에게 지도를 받고 있어 매년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며 “이번 예술제를 통해 진정한 꿈과 희망의 시작이 되고 나아가 세계 예술계를 이끌어나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정기연주회와 작품전을 통해 훌륭한 예술가가 많이 배출돼 지역문화 발전에도 이바지 하길 기대한다”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포항예술고등학교는 지난 1998년 3월 개교 및 제1회 입학식 이후로 지역 문화발전과 예술인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문의 054)262-5402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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