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임시국회 개점휴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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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임시국회 개점휴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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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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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뉴스1] 해를 넘기는 ‘12월 임시국회’를 끝내고 휴지기에 들어간 정치권이‘1월 임시국회’를 놓고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4당이 이날 1월 임시회 소집을 요구하는 ‘소집요구서’를 제출해 오는 19일부터 ‘1월 임시국회’가 소집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무대응’을 시사해 10여일 남짓한 임시회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국회는 2019년 1월16일 헌법 제47조 제1항에 의하여 국회의원 나경원·김관영·장병완·윤소하 외 153인으로부터 집회요구서가 제출됨에 따라 제366회 국회(임시회)를 19일 오전 10시에 국회의사당에서 집회한다”고 공고했다.
이에 앞서 나경원 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평화당·윤소하 정의당 등 야4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월 임시회 소집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대표로 기자회견문을 읽은 김관영 원내대표는 “지난 연말 여야는 1월 임시국회를 열어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해 선거제도 개혁 방안 등을 처리하기로 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 임시회 소집 요구를 같이 하고, 1월 임시회 소집을 계속 겁주고 있는 민주당을 규탄한다”며 임시회 소집에 부정적인 여당을 압박했다.
야권은 1월 임시회를 통해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체육계 성폭력’ 문제와 김태우-신재민 관련 특검법·청문회, 채용비리 국정조사, 선거제도 개혁 등을 다루고자 한다.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임시회 소집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며 ‘무대응’으로 맞서고 있다. 1월 임시회가 야권의 정부 여당 때리기의 장(場)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임시회 소집공고 직후 뉴스1과 통화에서 “지난 12월에 1월 국회는 하지 말자고 이야기를 다 했고, 지금도 필요한 상임위는 간사 차원에서 열고 있지 않느냐”며 “제대로 활동은 하지도 않으면서 임시회만 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와 관련) 별다른 논평이나 메시지는 내지 않겠다”며 야권의 요구에 무대응으로 맞서겠다는 점을 시사했다.
정치권에서는 1월 임시회는 소집은 하지만 활동은 하지 않는 ‘개점휴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임시회기 중 본회의와 현안질의 등 여야 간 의사일정 합의가 있어야 하지만 여당이 협의 자체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홍 원내대표는 1월 임시회가 불과 10여일 남짓에 불과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어차피 (1월 임시회는) 열어봤자 2월 임시회 때문에 곧 닫히는데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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