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내년도 국비 확보 체제 돌입
  • 이진수기자
포항시, 내년도 국비 확보 체제 돌입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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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확보 전략회의 개최
내년도 1조8000억 목표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
도시재생사업 중점 추진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30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국가예산 1조4857억원을 확보한 포항시의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이보다 3143억원이 많은 1조8000억원이다.
 시는 국비 확보를 통해 부족한 자체 재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신성장 동력을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역량을 집중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20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주요사업으로 신규사업 52건을 포함한 188건을 발굴하기로 했다.
 특히 신규 사업의 경우 변화된 국비확보 여건에 맞춰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구체화하고 정부 정책과 부합되는 부분을 집중 부각해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설득하기 위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신성장 동력육성을 위해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61억원)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 건립(35억원) △지식산업센터건립(74억원) △기능성 점토광물산업 육성(38억원)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추진(64억원) 등 주요 연구개발(R&D)사업과 관련한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신 북방시대를 맞아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국제여객부두 건설(93억원), 항만배후단지 2단계 조성(100억원), 영일만항 해경부두 축조(20억원), 융합기술산업지구 조성(149억원) 등의 예산확보를 위해 R&D기관과 항만청, 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형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의 경우 △동해남부선(울산~포항)복선전철화(1639억원) △동해중부선(포항~삼척)철도 건설(4481억원)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3000억원) 등 계속사업의 계획 내 준공을 위한 사업비 확보에 힘쓰기로 했다.
 또 국도31호선(감포~하정) 4차로 확장(총 1900억원), 지방도 945호선 국지도 승격 및 확장(총 950억원), 대구~포항 전철 건설(2조4000억원), 항사댐 건설(807억원) 등 신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선정과 초기 사업비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 기존에 추진 중인 중앙동(36억원), 송도동(90억원), 신흥동(21억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더해 해도동 뉴딜사업(25억원)을 새롭게 공모하기로 하고, 흥해 특별재생사업도 올해 확보한 183억원에 내년에 추가로 79억원을 확보해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감소 극복, 도시환경 혁신 등을 위해서는 내년에 많은 국비를 확보해야 한다”면서 국비 확보에 직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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