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찾기 방송사가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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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찾기 방송사가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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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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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와 연루되는 실종이 증가하고 있으나 실종 전문적인 부서와 인력이 확립되지 않아 시민과 아동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금년 2월 1991년 이형호군 유괴사건을 다룬 영화 `그놈 목소리’가 시민들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당시 9살이었던 이형호군은 괴한에게 유괴당한지 44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돼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했었다.
 이 같은 유괴 사건을 포함해 사고 등 작년 한해 동안 경찰에 접수된 실종 아동이 수천 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 중 대다수는 실종 후 몇 일 사이에 발견되지만 소수의 아이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해 수사가 장기화되는 경우가 있다. 실종아동에 대한 신속한 초동수사를 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관심과 제보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진작 방송사들은 냉담하기만 하다. 방송 편성규칙에 따라 방송을 하고 있고, 그동안 실종아동 광고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되거나 화제가 된 적이 없어 현재로서는 무리수가 있다는 것이다.
 실종자의 가족을 생각한다면 어떠한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단 한사람의 실종자라도 찾아주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실종아동 발생시 초동단계부터 홍보함으로 범인의 심리위축 유도하고 장기 실종아동 지속적인 홍보로 보호시설 및 개인 불법양육자에게 경각심 유도해야 할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실종아동에 대한 원할한 시스템이 가동 될수 있도록 전담, 전문 수사 인력의 확충과 아낌없는 지원이 선행되어야 할것이다.
  김국진 (고령경찰서 성산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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