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고포미역’명품 브랜드화 추진 나서야”
  • 박성조기자
“‘울진 고포미역’명품 브랜드화 추진 나서야”
  • 박성조기자
  • 승인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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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없어 생산 어려워
채취어민들, 공동생산·유통으로 전환 등
경북도·울진군 적극적인 해결방안 요구

[경북도민일보 = 박성조기자]  울진 고포미역채취어민들이 ‘울진 고포미역 명품 브랜드화’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동해 연안 수역의 주요 수산물중 최고의 품질로 명품화된 울진 고포미역이 생산(채취)에서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체계화된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수십년째 제자리 걸음이라는 지적이다.
 울진 고포미역은 동해안의 거친 파도를 맞으며 순수한 자연산으로 수백년전 궁중의 진상품으로 올릴 정도로 품질이 정평나 있다.
 자연산 미역의 채취 작업은 우수한 수중 작업이 가능한 해녀들의 몫이다.
 현재 울진지역에는 극소수의 해녀들만이 활동을 하고 있어 주어진 채취 기간에 모두 채취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또한 단시간의 건조 시설 마저 없어 생산에서부터 유통이 수십년간 제자리 걸음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울진미역을 채취하고 있는 32개의 어촌계 회원들은 현 관리체계로도 더 이상 미역생산이 어렵다는 판단아래 이들 어촌계원 전원이 경북도와 울진군에 해결방안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이와 관련, 울진 출신 방유봉, 남용대 도의원은 경북도의 환동해본부 수산국 관계자를 초청, 죽변수협 회의실에서 관내 북부 죽변수협 소속 17개 어촌계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방학수 죽면 어촌계장은 “명품 울진 미역을 잘 보존하고 어민들의 소득 극대화를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관리 시스템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과감한 예산투입으로 지금까지 지역별 어촌계별로 관리해온 사업을 공동생산, 공동유통으로 전환 명품 브랜드화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지난해 울진관내 32개 어촌계에서 생산된 미역의 총생산량은 68만여kg으로 판매액은 약 27억원으로 추정된다.
 어민들은 제대로 된 관리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현재의 생산량보다 10여배 이상의 증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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