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문화원, 19일 정월대보름 축제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 북구문화원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을 태우고 시민들이 소원을 빌 수 있는 대규모 축제를 마련했다.
7일 북구문화원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3시 지역 내 금호강 산격대교 둔치 일원에서 ‘2019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체험마당·먹거리마당·축하마당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세시풍속 체험을 비롯해 풍물단 길놀이, 기원제, 달집 점화, 달맞이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체험마당에서는 연날리기 및 떡메치기, 전통 활쏘기, 전자 쥐불놀이 만들기, 천체망원경으로 대보름 관측하기, 소원 종이 작성 등 프로그램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축하마당에서는 ‘허둥 9단’으로 유명한 개그맨 허동환을 비롯해 지역 가수 등이 출연해 민요, 퓨전국악, 성악 중창, 모듬북 공연 등을 무대에 올린다.
특히 행사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는 전국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달집은 청솔 가지와 화목 200t, 지주목 100여개 등을 이용해 전국 최대 규모의 크기로 만들어져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남성희 북구문화원장은 “지역의 풍요와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이번 축제에 많은 구민들이 찾아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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