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기자 김모씨(49)를 폭행하고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는 손석희 JTBC 대표가 16일 경찰에 출석해 19시간 넘게 조사받았다. 손 대표와 김씨 간 폭행·협박 공방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계자 소환 조사를 이어가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손 대표는 전날 오전 7시40분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해 이날 오전 2시47분까지 조사받았다.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혐의 피고소인, 공갈미수·협박 혐의 고소인, 배임미수 혐의 피고발인 신분이다.
앞서 김씨는 손 대표가 지난 2017년 일어난 자신의 교통사고 보도를 막기 위해 JTBC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고, 지난달 10일 일본식 주점에서 손 대표가 김씨를 회유하다가 폭행이 일어났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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