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중앙행정기관 참석
범정부 재난대비 태세 점검
범정부 재난대비 태세 점검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는 지난 20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제1차 국가위기평가회의를 개최했다.
29개 중앙행정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2019년 재난·안전관리 여건을 진단하고 그에 대한 중점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사고 발생 이후 대책을 수립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으로 위기요인을 진단하고 해소해 국민안전을 미리 확보하자는 취지와영상회의망을 활용한 전 부처 회의를 통해 국가적 재난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보고·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계기로 마련됐다.
이번 회의는 자연재난·가축질병·감염병·에너지시설·노후건축물·지하시설물·교통·화재·해상사고 등 재난 유형을 망라해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안전 관련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투자 확대 방안, 해외 재난 발생 시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한 관계 부처 간 협력 방안 등도 토론했다.
이외에도 동남아와 유럽 등에서 홍역이 지속 발생하고 중동에서 메르스가 유행하고 있는 만큼 검역 및 환자 선별관리 등을 강화하는 한편 노후 SOC에 대한 안전실태 조사 등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이 해소될 수 있도록 2020년 예산편성지침에 반영하는 등 안전 SOC에 대한 재정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정 실장은 회의를 통해 “각 부처는 평소에 점검 등 예방 노력을 기울이면서 과감한 대응조치와 안전에 대한 투자 확대 등 안전 분야에서는 적극행정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는 범정부 위기관리체계를 바탕으로 국민안전 위협 요소를 지속적으로 분석·평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국가적 재난과 사고에 대비함은 물론 유사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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