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실직자 43% 증가
올 1월 고용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실업급여 지원금액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 악화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원치 않는 실업이 증가하면서 실업급여 지급액 규모도 커지고 있다.
올 1월 실업급여 지급자 수는 47만3337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0% 늘어 지급액과 마찬가지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연령별로 보면 실업급여 지급액은 50대가 전년동월대비 42.8% 늘어난 1731억6728만원으로 금액 규모가 가장 컸다. 지급액 규모가 두번째로 큰 60대의 경우 증가율이 52.3%(지급액 1364억8704만원)로 전세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산업별로는 경기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제조업과 건설업의 지급액이 가장 컸다. 제조업의 실업급여 지급액은 전년동월대비 33.5% 증가한 1389억8459만원으로 가장 컸고, 건설업은 77.6% 급증한 808억7001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