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 달서구 상인동에 있는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부설 대구산업학교가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로 이름을 바꾸고 관련 분야 산업인력 양성에 나섰다.
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는 이날 첫 입교식을 갖고 문화예술 분야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문화예술산업학교는 전국 고교 직업과정 중 처음으로 무대·영상예술과가 신설된 데 이어 기존 학과는 디자인문화콘텐츠과, 뷰티디자인과, 조리아트과로 각각 개편됐다.
입학 정원은 160명으로 일반계고 및 특성화고 3학년 진급 학생 중 진로 변경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선발했다.
앞서 학교는 지난해 12월부터 노후 본관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무대예술 종합실습을 위한 소극장을 건축해 학생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모든 학과 수업은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진로 변경을 통해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를 선택한 학생들은 1년간 현장실무 중심의 직업교육 과정을 거쳐 수료하게 된다”며 “이들은 1년 후 관련 분야 전문인력으로 현장에 바로 투입, 역량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