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4~5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07 방폐물처분장 및 사용후연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달 중 경주에서 착공식을 갖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안전성 제고와 앞으로 본격화될 사용후연료 처리문제의 공론화에 중점을 두고 활발한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첫째날에는 프랑스와 스위스 등 외국 원자력발전 관련 인사들의 특강이 열리고 둘째날에는 방폐물 처분장 설계 특성 및 안전성, 방폐물 처분장의 경제성 및 수용성,사용후연료 공론화 및 기술개발 동향 등의 세가지 주제로 나눠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심포지엄에는 산업자원부 고정식 에너지자원정책본부장, 백상승 경주시장, 한스리오테 OECD 방폐물국장, 패트릭 포숑 프랑스 원전시설 유치지역대표자위원회 부회장 등 국내외 원자력계 인사와 경주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한수원은 심포지엄 기간에 스위스의 방폐물관리기관인 나그라(NAGRA)사와 방사성폐기물 관련 기술정보의 교환 및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한수원 김종신 사장은 “원자력에너지의 이용은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안전한 방폐장의 건설과 사용후연료에 대한 올바른 정책도입으로 원자력 산업에 대한 발전 토대를 만드는데 이번 심포지엄이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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