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형일자리 탄생, 노사민정 하나돼야”
  • 손경호기자
“구미형일자리 탄생, 노사민정 하나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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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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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김현권·구미시·경북도
구미 한노총 공동주최 토론회
구미 경제활력 회복 의지 다져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기업 유치와 구미형 일자리 토론회'에서 발제자와 패널들이 토론회를 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여러 지방정부에서 지역 경제에 맞는 일자리 모델을 만들기 위해 나서고 있는 가운데 경북 구미시가 '구미형 일자리'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다가오는 지방소멸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진=뉴스1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기업 유치와 구미형 일자리 토론회'에서 발제자와 패널들이 토론회를 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여러 지방정부에서 지역 경제에 맞는 일자리 모델을 만들기 위해 나서고 있는 가운데 경북 구미시가 '구미형 일자리'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다가오는 지방소멸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진=뉴스1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김현권 의원과 구미시, 경상북도, 한국노총 구미지부가 공동 주최하는 ‘대기업 유치와 구미형 일자리 토론회’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김현권 의원은 “구미형일자리는 일자리와 복지, 문화, 삶이 어우러지는 명품도시로 가는 첫단추”라며 “노사민정이 협력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구미형 일자리의 성공적 탄생을 위해 역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장세용 시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구미가 처한 극심한 고용난과 일자리 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질적 성장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구미형일자리 성공을 위한 내재적인 동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동의 한국노총 구미지부 의장은 “구미의 경기가 무척 어렵기 때문에 노사상생의 노력으로 구미형일자리를 성공시킨다면 노동자 뿐만 아니라 구미시 자영업자 등 구미전반의 경제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백승주 국회의원(구미갑)은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지방균형발전을 위해 법안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과 정책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미희 대구대 교수는 구미의 산업공동화 사례를 소개하면서 경북의 전자부품·휴대용전화기·LCD의 생산량이 전년동월대비 7.3%로 하락세임을 밝혔다. 모바일, 디스플레이, 신재생에너지, 2차 전비분야 등의 구미의 주력산업이 대기업의 해외생산 확대, 수도권 규제완화로 심각한 리스크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이승희 금오공과대 교수는 토론회 발표에서 구미형일자리 창출의 대상업종으로 자동차와 연계된 배터리, 자동차 전장부품 산업, 5G기반 모바일 산업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배정미 구미시 경제기획국장은‘구미시 지역상생 일자리협의회’를 노동계, 학계,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모여 구성해서 지역상생 일자리 모델 구축을 위한 사회적 합의 도출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미시에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조직(TF팀)을 신설할 것이라고 하였다. 토론회 패널로 김영화 경북대교수, 박정구 구미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양태준 한국노총 구미지부 사무처장 등이 나와 대기업 유치와 구미형일자리 창출 과제에 대해 토론했다.토론회 좌장은 김귀곤 금오공대 창의지식재산센터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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