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쓰레기만 1톤… 홀몸 어르신 주거개선 도와
  • 이희원기자
집안 쓰레기만 1톤… 홀몸 어르신 주거개선 도와
  • 이희원기자
  • 승인 201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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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휴천3동·새마을부녀회 봉사활동
영주시 휴천3동에서 취약 어르신 가구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영주시 휴천3동에서 취약 어르신 가구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 휴천3동 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는 최근 온정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 공무원들 20여명은 생활환경이 취약한 권모(80)어르신 가구를 찾아가 청소와 반찬 나눔 세탁 등을 실시했다. 이날 권 어르신은 수년간 폐지, 옷가지 등을 집안에 쌓아두고 방치해 두 다리가 뻗을 공간조차 없는 열악한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었고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헌옷, 이불 등을 정리해 1t 트럭 4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집안 곳곳에 쌓여 있는 먼지와 찌든 때 제거, 더러운 이불과 의류 세탁, 노후 된 전등 교체, 냉장고 및 싱크대 청소 등을 실시했다. 냉장고에는 상한 음식들이 들어 있고 위생상태도 불량해 시노인복지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는 협의체 특화사업 영양밑반찬배달사업을 어르신 가구에 주 2회 지원하고 있다.
 김송이 주무관은 “어르신들에게 깨끗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다함께 살기 좋은 휴천3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했다.
 권모(80)씨는 “나이가 들어 청소를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동사무소 공무원들과 생활부녀 협의체가 청소도 해주고 반찬도 가져다준 탓에 다른 세상에서 사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 감사하고 또 감사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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