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자 건보공단 대구본부 방문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한민국의 건강보험 체계가 몽골로 전파될 전망이다.
17일 건보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몽골 의료건강보험관리총국 국장단 일행 7명이 대구지역본부를 방문했다.
이들의 이번 방문은 효율적인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단은 공단의 건강보험 통합과정, 투명한 재정관리 노하우, 건강보험 IT·빅데이터 운영, 건강검진 및 증진업무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건강보험료율 결정주체 △보험료 징수방법 △수가기준 △보험급여내용 △보험급여의 전국적인 표준화 여부 △건강보험 거버넌스 등 제도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룬바타르 몽골 의료건강보험관리 총국장은 “첨단 IT시스템을 기초로 한 한국 건강보험제도의 효율적 운영 방식이 매우 인상적이고 몽골의 제도 운영에 있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시각변화가 필요함을 느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가 유지돼 한국의 건강보험 운영 경험이 몽골의 제도 개선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건보공단 김대용 본부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한국 건강보험제도를 파악하기 위해 지역본부를 찾은 방문단의 열의를 보니 향후 몽골 건강보장제도의 미래가 매우 밝다고 본다”며 “몽골의 건강보장제도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다각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지원방향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