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에 프로야구 경기 관람을 오는 시민들을 위한 ‘야구테마존’이 조성됐다.
　27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2고객센터에서 삼성라이온즈와 ‘야구테마존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삼성라이온즈는 대공원역 대합실에 야구와 관련한 포토존을 만들고, 야구장으로 향하는 출구 벽면에 구단 선수들의 대형 사진을 부착했다.

　또 도시철도공사는 테마존 조성 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수성우체국으로부터 기증받은 ‘추억을 담는 우체통’을 설치했다.
　우체통에 접수된 시민들의 엽서는 정기 수합 과정을 거쳐 일년 후 기재된 주소로 발송한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야구테마존을 만들게 됐다”며 “이를 통해 도시철도 이용 및 야구 관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