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지산동 고분서 출토
‘가락국기’설화장면 형상화
‘가락국기’설화장면 형상화
[경북도민일보 = 여홍동기자] 사적 79호인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에서 김해 금관가야의 건국신화를 형상화한 것으로 보이는 그림이 새겨진 토제방울이 출토됐다.
27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산동 고분군 탐방로 조성 등을 위해 (재)대동문화재연구원이 지난 2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발굴조사 과정에서 직경 5cm의 토제방울이 발견됐다.
방울에 새겨진 선각 그림은 남성성기(구지봉), 거북(구지가), 관을 쓴 남자(구간), 춤을 추는 여자, 하늘을 우러러 보는 사람, 하늘에서 줄을 타고 내려오는 금합을 담은 보자기 등 6개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조사단은 6개의 그림이 수로왕 건국설화와 일치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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