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여래도·신중도
경북도 문화재 지정
경북도 문화재 지정
[경북도민일보 = 여홍동기자] ‘고령 관음사 아미타여래도’와 ‘고령 관음사 신중도’가 경북도 문화재(제 672, 673호)로 각각 지정 됐다고 27일 밝혔다.
고령 관음사 아미타여래도는 1908년에 금어(金魚)인 원일과 진규에 의해 제작된 화면 109.8×157.3㎝ 크기의 불화다. 중앙의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하단에는 유희좌 형식의 보살 4위, 상단에는 시립한 가섭과 아난, 4위의 보살이 일렬로 배치돼 있다. 불화의 구도와 보살의 유희좌, 채색 및 인물의 표현 기법 등에서 19세기 사불산화파 및 기전, 전기 등에 의해 제작된 경상도 일대의 전통불화 특징을 보이고 있다.
고령 관음사 신중도는 1908년에 제작된 화면 119.8×112.2㎝ 크기의 불화이다. 중앙의 위태천을 중심으로 역삼각형 구도의 향우측에 제석, 향좌측에 범천이 배치돼 있다. 제석과 범천 주변으로 천녀와 천동이, 일천·월천대신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하단에 무장한 천룡팔부신중 4위가 일렬로 배치돼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효율적인 문화재 보존 관리를 통해 지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