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렉처오페라’
원작의 해학적 요소 그대로
내달 19·20일 별관 카메라타
원작의 해학적 요소 그대로
내달 19·20일 별관 카메라타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재)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는 다음달 19일과 20일 이틀간 별관 카메라타에서 ‘2019 렉처오페라’ 두 번째 시리즈로 창작오페라 ‘봄봄’을 선보인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 2월, 해설과 함께하는 렉처오페라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버섯피자’를 성황리에 공연했다.
두 번째 무대로 마련된 이번 창작오페라 ‘봄봄’은 소설가 김유정이 1935년 발표한 동명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이건용 교수가 작곡 및 대본을 썼다.
‘봄봄’은 우리말로 된 단막오페라이며, 2001년 초연 이후 도쿄의 신국립극장에서 공연되어 호평 받은 바 있다.
창작오페라로 재탄생된 ‘봄봄’은 원작소설의 희극적이고 해학적인 요소에 캐릭터의 개성과 갈등상황을 극대화하는 음악이 더해져 더욱 입체적인 작품으로 거듭났다.
청중과 대화하듯 전개하는 놀이판 형식의 오페라로 ‘오페라는 어렵고, 지루하고, 재미없다’라는 편견을 없애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창작오페라 ‘봄봄’은 계명대학교 공연예술대학 유철우 교수의 연출과 대구오페라하우스 음악코치인 장윤영의 반주로 진행된다.
‘오영감’역에 바리톤 최용황, ‘길보’역에 테너 박재화, ‘순이’역에 소프라노 배혜리, ‘안성댁’역에 메조소프라노 이수미 등 베테랑 성악가들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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