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수출액 15.3% 수입액 8.6%↑
전년 대비 미국·중국 수출액 증가
전년 대비 미국·중국 수출액 증가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지역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국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가 발표한 ‘대구지역 대(對) FTA 체결국 교역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지역의 FTA체결국 수출액은 61억64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5.3%나 증가했다.
수입액은 36억4800만달러로 전년 보다 8.6% 늘었다.
총수출입 금액은 97억6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2.7% 올랐다.
이는 대구 전체 수출입 증감률인 9.5%를 상회하는 수치다.
FTA 체결국이 대구지역 전체 교역에서 차지하는 수출입 비중은 76.5%로 전국 평균(67.8%)보다 활용 유인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과 중국 수출액은 1년 전 보다 각각 15%, 18% 늘며 전체 수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때문에 미국과 중국에 치우친 지역 수출구조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FTA 체결국인 미국과 중국의 수출입 실적이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액이 늘었지만 올해는 미·중국 무역분쟁 등으로 전망이 어두운 만큼 새로운 판로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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