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관리·위기상황 선제 대응, 안정적 물 공급 기대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예천군은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 유지관리를 체계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유지관리 전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마을상수도와 소규모급수시설 대부분은 마을별로 구성된 상수도사용자협의회에서 물탱크를 청소하고 소독약품을 투입하는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해당 지역 주민들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30%에 이르고 있고 관리를 강제할 권한도 없어 소독이나 청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효율적인 관리가 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군은 11개 읍·면 자연부락으로 산재돼 운영 중이던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 145개소를 유지관리 전문기관과 위탁 용역을 체결해 해당 생활용수를 사용하는 6719명의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누수 응급복구, 정수장비 점검, 긴급출동대기 등 상수도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위기상황 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군수는 “상수도 수질과 시설물은 전문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이번 민간위탁 용역 추진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함으로써 주민보건 향상과 삶의 질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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