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 2개를 때리는 등 활약했지만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8일 LA 에인절스 전에서 침묵했던 추신수는 시즌 4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펼치며 분위기를 바꿨다. 타율은 0.267에서 0.286으로 상승했고 연속 출루 행진은 7경기로 늘어났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의 6구째를 밀어 쳐 2루타를 기록했다. 루그네드 오도어의 내야 안타로 3루를 밟은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로 득점하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추신수는 7회초 그레인키로부터 2번째 2루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9회초 중견수 플라이에 그친 뒤 9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한편 텍사스는 9회말 제로드 다이슨에게 끝내기 역전 2점 홈런을 맞고 4-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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