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협력 양해각서 체결 관계기관 간 상호협력체계 구축
물동량 확보·일자리 창출, 북방물류 거점항만 육성 추진
물동량 확보·일자리 창출, 북방물류 거점항만 육성 추진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10일 포항영일만항에서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대구경북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한 세번째 교환업무를 실시하면서 오후에는 포항에서 만났다. 이 지사는 협약에 앞서 11.15 촉발지진 결과 발표에 따른 포항 도시재건과 포항 경제 살리기를 대구경북 상생을 넘어 범 시도 차원에서 인식을 공유하고 대처하기 위해 포항지진 피해지역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살펴보고 관계관들과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양 시도지사는 각자의 일정을 소화한 후 대구경북 상생과제인 포항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를 위해 대구시·경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 김진규 포항영일신항만(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수출입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대구경북 공동협력 양해각서를(MOU)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 참석한 수출입기업 대표들과 함께 포항영일만항의 실질적인 물동량 확보를 위한 대책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양 시·도지사는 이날 저녁 대구·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구시립교향악단 주관으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포항지진특별법 국민청원 동참 음악회에 포항시민들과 함께 참석해 그 뜻을 나누며 교환근무를 마무리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경북권 수출입 화물의 영일만항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대구상공회의소와 함께 공동 협력키로 했다. 업무협약에서 경북도와 대구시,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와 대구상공회의소는 상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출입 물동량 유치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포항영일만항의 대구경북 광역화, 그리고 북방물류 거점항만 육성 등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요 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4월 31일 공동서한문을 보낸바 있으며 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대구경북 상생위원회 공동과제로 지정해 다양한 현안을 상호 협력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인 항만인입철도와 2020년 8월 국제여객터미널 완공을 계기로 포항영일만항을 화물과 관광객이 넘치는 명실상부한 환동해 북방물류 중심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구시와 힘을 모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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